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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내가 쓰는 리뷰 - 킬링 이브 (왓챠)

보서미 2025. 3. 31. 00:09

 

우연찮게 소개 영상을 보고, 예고편 만으로 나를 반하게 만들어

바로 결제해서 일주일 동안 잠도 안자고 출근하고 밤새 보게 만들었던 드라마.

 

 

총점 : 4.5 / 5

 


 

 

BBC의 인기 스릴러 드라마 킬링 이브는 단순한 첩보물이 아니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 속에서도 캐릭터들의 개성이 강하게 빛나며, 예상치 못한 유머까지 가득하다.

 


간략한 소개

 

킬링 이브는 영국 정보국 MI5에서 일하는 ‘이브 폴라스트리’(산드라 오)와 세계적인 암살자 ‘빌라넬’(조디 코머)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다룬다. 이브는 뛰어난 직감과 집요한 성격으로 빌라넬을 추적하지만, 점차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한편 빌라넬은 자신을 쫓는 이브에게 이상한 매력을 느끼며, 둘 사이의 관계는 단순한 적과 추격자의 경계를 넘어선다.

매력적인 캐릭터들

  • 빌라넬 (조디 코머)
    빌라넬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의 캐릭터다. 냉혹한 킬러지만, 귀여운 장난기와 독특한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어 결코 미워할 수 없다. 특히 그녀의 패션과 감정 표현이 인상적이며, 섬뜩하면서도 매혹적인 그녀에게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싸이코 패스를 연기하기 위해서 실제로 재소자들, 싸이코패스들을 만나봤다고 한다.

너무 예뻐

킬링이브 -빌라넬

  • 이브 폴라스트리 (산드라 오)
    평범한 듯하지만 날카로운 직감을 가진 이브. 처음에는 빌라넬을 쫓는 단순한 임무였지만, 점점 그녀에게 강한 호기심과 묘한 끌림을 느낀다. 산드라 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며, 그녀의 변화하는 감정선이 몰입도를 더한다.

킬링이브 - 왓챠

 

  • 콘스탄틴 (킴 보드니아)
    빌라넬의 상사이자 보호자 역할을 하는 콘스탄틴은 예상 밖의 코믹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의 호탕한 웃음소리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빌라넬과의 티격태격하는 케미도 재미를 더한다.

킬링이브 - 왓챠

 

  • 캐롤린 (피오나 쇼)
    MI6의 베테랑이자 러시아 전문가인 그녀는 이브에게 킬러 조직 ‘더 트웰브(The Twelve)’를 추적하는 임무를 맡기며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녀는 끝까지 모든 걸 드러내지 않는 미스터리한 존재다.

킬링이브 - 왓챠


 

 

킬링이브 시즌1

 

시즌 1: 치명적인 만남, 그리고 집착의 시작

 

이브와 빌라넬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시즌 1은 그야말로 강렬하다.
이브는 뛰어난 직감으로 빌라넬을 쫓기 시작하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감정을 느낀다. 빌라넬 또한 자신을 추적하는 이브에게 점점 관심을 보이며 둘의 관계는 점점 기묘해진다.

이 시즌에서 빌라넬의 독특한 유머 감각과 스타일리시한 모습이 큰 인상을 남긴다. 살인을 예술처럼 수행하는 그녀의 모습은 소름 끼치면서도 매혹적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이브가 빌라넬을 찌르는 장면은, 단순한 추격전이 아니라 그들의 관계가 얼마나 복잡한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한 줄 평:
"단순한 첩보 스릴러가 아니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미묘한 감정선!"

 


 

킬링이브 시즌2

 

시즌 2: 더 깊어진 관계, 더 복잡해진 감정

 

이브와 빌라넬은 서로에게 점점 더 빠져든다.
서로를 죽이려 하면서도, 동시에 놓을 수 없는 감정을 가진 이 둘. 이 시즌에서는 빌라넬이 이브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뚜렷해지고, 이브 역시 그녀를 단순한 타겟이 아닌 하나의 존재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빌라넬은 킬러로서 여전히 잔혹하지만, 이브 앞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미묘해지며, 마치 연인의 감정과도 비슷한 긴장감이 흐른다.

 

🔥 한 줄 평:
"이제는 누가 쫓는지조차 헷갈린다. 이 감정, 집착일까 사랑일까?"


 

킬링이브 - 시즌3

 

시즌 3: 관계의 균열, 그리고 선택의 순간

 

이제 이브는 빌라넬을 피하려 하지만, 그녀는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이 시즌에서는 빌라넬이 변화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 부각된다. 하지만 과연 킬러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콘스탄틴 역시 점점 더 위험에 빠지고, 이브는 다시금 빌라넬의 세계로 끌려 들어간다. 이 시즌은 다소 잔잔하게 흐르지만,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깊이 탐구하며 결국 시즌 마지막에서 또다시 큰 결정을 내리게 만든다.

 

🔥 한 줄 평:
"변화는 가능할까? 아니면 결국 운명은 반복될까?"

 

 

 

반전이었던 캐롤린, 뒤가 구리다 했음..

 


 

킬링이브 - 왓챠

 

시즌 4: 끝없는 집착, 그리고 운명의 결말

 

마지막 시즌, 드디어 이브와 빌라넬의 이야기는 결말을 맞이한다.
서로를 깊이 이해하면서도 절대 함께할 수 없는 두 사람. 시즌 내내 이들은 협력과 배신을 반복하며 끝없는 심리전을 펼친다.

이브는 빌라넬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아니면 결국 그녀는 본성대로 살아가야만 할까? 마지막 에피소드는 많은 충격과 여운을 남기며, ‘킬링 이브’라는 작품이 단순한 추격전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관계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 한 줄 평:
"집착과 사랑의 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끝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일까?"

 

 

이해하기 힘들었던 이브의 태도

 

이쯤 오면서, 이브랑 빌라넬이 제발 둘이 행복하기를 바람.. 


총평

킬링 이브는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물며, 단순한 추격전이 아닌 감정의 심연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빌라넬과 이브의 관계는 끝없는 질문을 던진다. ‘집착과 사랑은 종이 한 장 차이인가?’ ‘우리는 정말로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을 보고 나면,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서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욕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 이 드라마, 반드시 봐야 할 이유!
✅ 강렬한 캐릭터
✅ 예상할 수 없는 전개
✅ 스릴과 유머가 공존하는 절묘한 균형
✅ 선과 악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

 

 

🔥 최종 한 줄 평:
"단순한 첩보물? 아니다. 이건 심리전이자,  강렬한 관계 드라마다."

 

스릴러 장르지만, 단순한 액션이나 추격전이 아닌 심리전과 감정의 흐름이 중심이 된다. 특히 두 여주인공의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유머와 감각적인 연출이 한층 더 재미를 더한다.

킬링 이브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빌라넬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콘스탄틴의 웃음에 따라 웃게 되었다.

단순한 첩보물이 아니라 ‘매력적인 캐릭터 쇼’에 가까운 이 작품, 강력 추천한다! 🚀🔥

 

 

둘이 그냥 행복하자

 

빌라넬 살암해요 너무 예쁨

빌라넬 패션 쇼 잘봤습니다.

너무 재밌게 본 작품. 결말은 아쉬웠음.

 

 

 

 

- 사진 출처 : 왓챠피디아 -

잘봤습니다 왓챠